안국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 퇴근 후 인사동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본래는 인사동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없었지만, 발길이 닿는대로 가다가 인사동 골목에 위치한 인사동두부마을을 가게 되었습니다.
큰 길에서 골목에 보이는 인사동 두부마을이라는 큰 간판에 좁은 골목을 꺾어 들어가다보면 작은 문과 반대로 넓직한 홀을 가지고 있는 식당을 만나게 됩니다.
아직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두기 사적모임이 금지인시기라 북적거리지않는 넓은 홀이 조용하네요.
그래도 2~3인씩 앉아계시는 사람들이 많네요.
메뉴판을 봅니다.
단품을파는 식당이 아닌 2인상 3인상 한상차림으로 음식이 제공하는 식당이네요.
우리는 친구랑 나, 두명이니 2인한상차림 놀부정식 B로 먹기로 합니다.
주문과 함께 먼저 나오는 푸른 전과 생나물무침
씁쓸한 맛이 강한 나물이 전 좋은데 친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ㅎ
전은 맛있어요. 매생이전인가? 사장님께 물어볼걸 그랬네요.
(맛있어서 한장 더 먹었어요. ㅎㅎ)
전을 먹고 있으면 인사동 두부마을 2인 한상이 차려집니다.
7첩반상과 찌개가 두개 그리고 메인인 두부보쌈이 정갈히 차려집니다.
혼사남에게 쉽게 보기 힘든 반찬들이여서 그런지 반찬들이 술술입에 들어갑니다.
공기밥 무료로 제공이 되지만, 공기밥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반찬들만 폭풍흡입하네요.
일부 찬들은 간이 심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반찬들.
같이 간 친구는 간이 심심해서 그런지 좋아하지 않네요.
함께 나온 보쌈정식입니다.
가게 이름이 인사동 두부마을이니 두부를 많이 먹고 싶었는데, 보쌈정식에 두부가 많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 감은 있네요.
그래도 상추에 싸서 먹는 보쌈은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한상차림입니다.
양이 많은 듯 적은 느낌이 드는 애매모호한..
메인찬들이 다소 양이 적은 감이 있어서 그런듯하네요.
결제하고 집에 갈때 그래도 콩비지도 무료로 챙겨갈 수 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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