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와 떠나는 마지막 자유여행!
친구가 곧 결혼을 해요. 결혼 전 마지막 자유시간을 저와 함께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남자 둘이 떠나는 1박2일여행. 저녁에는 음주밖에 안할 것이고, 낮에는 제가 전부터 타고 싶었지만 탈 기회가 없었던 루지를 이번에 타러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우정여행코스는 강화도로 되었답니다.
지난 토요일 주말 아침 10시, 김포공항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하여 기다립니다.
친구를 만나고, 차가 밀리기 전에 강화도로 출발!
하지만 역시 이미 막히기 시작합니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강화루지 타러 가려고 하였으나, 이미 시간은 11시가 훌쩍 넘었기에 바로 강화도 루지타러 고고!
그렇게 약 11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엄청 넒었던 주차장! 하지만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있었어요.
서둘러 매표소로 향합니다.
무인매표소도 있었는데 문이 안열립니다. 이제 키오스크 막 설치했나봅니다.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주변 사진들을 찍어 봅니다.
친구 한명이 봄에 루지타러 강화도 왔었는데 사진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친구 사진에는 LUGE라는 구조물도 있었는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알고보니, 전망대에 있었습니다.
너무 키가 작은 아이들은 혼자서 강화도 루지체험을 하지 못합니다.
어느 놀이시설이나 안전을 위해서 당연하죠~
아이야~ 무럭무럭 자라렴~
친구와 함께 매표소에 왔습니다.
숙소는 제가 어플로 결제를 한 터라, 친구가 강화루지 매표결제를 진행합니다.
곤도라만 타는 것부터, 루지 1회,2회,3회, 5회 이용권. 그리고 어린이 동반권이 있네요.
당연히 주말과 평일 요금은 다르네요.
몇번을 탈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3번은 많다고 하여 2회 이용권으로 결정!
잃어버리면 큰일나는 루지이용권!
바코드를 통하여 입장을 체크하는 듯합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처음 루지타는 줄과 재입장 줄을 구분하였습니다.
여기서 처음 타는 것은 애초에 처음 타는 것이 아닌, 당일 처음 타는 걸 말합니다.
처음 줄을 봤을 때는 재입장 줄이 길어 나이스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놀이기구에나 보여지는 대기줄과 안에 깜짝 놀라는 대기줄이 있죠. 안으로 들어가니 수많은 사람이 강화도 루지를 타기위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줄을 서고, 대기한지 40여분 만에 곤도라 앞까지 옵니다. 어마무시합니다.
곤도라 탑승!
곤도라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씽씽 내려가는 카트를 보면서, 처음 타는 루지에 대한 설레임을 느낍니다.
정상에 도착!
저 멀리 전망대가 보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패스! 친구가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합니다.
친구 인별에서 본 LUGE
여기에서도 재탑승자와 처음 타시는 분을 구분해서 대기합니다. 안전교육을 위해서이네요.
강화 루지는 동양 최대규모의 1.8km의 두개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다른 곳이였죠.
역시 우리나라는 최대, 최소, 최장 이런 것을 좋아합니다. 내용처럼 코스는 두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코스 이름은 까먹었네요. 좌측과 우측으로 나뉘어지는 코스! 우측은 커브가 많은 코스. 좌측은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저는 처음타니깐 우측코스부터 탔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좌측이 더 스피드감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처음 타면 안전요원(?)이 루지타는법, 작동 운전법을 알려주십니다. 브레이크도 잡아보면서, 카트 브레이크가 잘 되는지도 확인해보시는 듯하네요. 재탑승에서도 확인하거든요. 위 사진 시간보니, 딱 13시! 11시 40분에 티켓 발권했는데 전망대 들리지 않았는데됴 1시간이 넘어서야 카트에 앉았습니다. 카트를 타고 10여분만에 내려왔습니다. 대기시간에 비하여 소요시간이 짧은 편이지만 재밌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배고픔으로 1번만타고 밥을 먹으러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 평타치는 맛! 가격은 어쩔수 없는거겠죠? 식사 후 다시 재탑승줄에서 대기하고, 올라가 바로 두번째 루지완료! 커브로 브레이크를 많이 잡아야하는 우측코스보다, 경사가 좀 더 있는지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는 좌측코스가 저에게 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