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백순대 양지순대타운 전라도집
봄의 기운을 느끼고 찌푸둥한 몸을 벗어나자며, 주말에 등산을 하기로 합니다. 작년 가을 이후 올해 첫 산행을 집과도 가깝기도하여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관악산 산행을 하였답니다.
아침일찍부터 산행을 하고 하산을 하니 벌써 점심시간이 넘어갑니다. 산행을 계획하기 전부터 하산 후 먹을 곳을 정해놓았었는데요.
바로 오늘 포스팅하는 신림 백순대입니다.
같이 산행을 하는 분 중에서 오랜만에 신림쪽으로 오니 백순대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신림에 순대타운은 두 곳이 있죠. 그 중에서 저희가 간 곳은 양지순대타운입니다. 건물안에는 전라도 지역 이름을 적어놓는 여러 백순대 식당이 있는데요. 각자 가는 곳이 있어 어디를 갈 까 고민하다가, 하산 후 백순대를 제안한 친구분이 자주 가는 곳으로 가기로 하였답니다.
하지만, 인연이란 웃긴법! 에르베이터에서 만난 아주머님이 어디로 가냐고 묻습니다. 그리곤 많이 주실테티 신림 백순대 먹으러 양지순대타운 3층 전라도 오시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로 가게 되었답니다.
(소주1병 서비스에 넘어갔어요 ㅎㅎ)
4명이서 양념말고 백순대로 2개 (1개당 2인분) 주문합니다.
건네주시는 간!
옆테이블에서 푸짐하게 백순대 볶아 주십니다.
아직 낮시간이라고 하지만 썰렁한 가게.
한 2시 좀 안되어서 올라왔었는데 여기말고 다른 가게에 2명 앉아계심. 아마도 코로나때문인듯해요.
그래도 나중에 일어설 때 쯤에는 손님이 늘어나고, 여기저기서 하늘색 배달 많이 연락받으시네요. 다들 배달로 주문해서 먹나봐요.
짜잔! 잘 볶아서 나온 신림백순대! 양많다! 역시 가성비와 양으로 승부보기에 딱 좋은 곳이죠.
깻잎에 소스찍은 백순대 올려서 먹는게 가장 맛있음. 낮술 2병함.
저는 꼭 볶음밥을 먹는데, 지인들은 한번도 백순대먹고 볶음밥을 먹어본적이 없답니다. 아마 백순대 양이 많다보니 그랬나봐요. 하지만, 전 다르죠 ㅎㅎ 대형위장을보유한 제가 있으니 볶음밥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역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한다? ㅎ 1인분인데 양많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