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연어스테이크 만들기
밖에서 음식을 사먹기 힘들어지는 시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죠.
밖에서 먹기 힘들어 다시 요리를 조금씩 해볼까 하는 마음에
장을 보러갔다가 구이용 연어를 발견하고
연어스테이크 만들기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그럴싸하게 만들어지진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셔도 될 듯해요 ㅎㅎ
먼저 구이용 연어입니다.
마트에 가니, 회용 연어랑 구이용 연어를 구분해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당연히 구이용으로 연어를 구매.
몸뚱아리 말고 꼬리쪽 부분도 있었지만,
왠지 몸뚱아리가 비주얼이 좋을 듯하여 몸뚱아리 부분으로 선택했답니다.
가장 먼저,
키친타월을 통하여 연어의 물기를 제거한 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단하게 밑간을 해줍니다.
얼만큼을 뿌려야하는지 참 난감한데요.
저는 소스를 만들지 않을꺼라 소금을 더 많이 쳤답니다.
연어에 밑간이 베일동안 연어와 함께 곁들여 먹을
버섯, 양파, 마늘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를 손질합니다.
나름 가니쉬 좀 만들어보려고 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볶아 줍니다.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처음 구워보는 거라
손질부터 얼만큼 구워야할지 참 난감하더군요.
블로그에 울퉁불퉁한 것 손질하라고 해서
오이 껍질벗기듯 다 벗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연어스테이크 만들기 메인이죠.
연어를 구워줍니다.
올리브오일에 구워줘도 되지만,
어느 글을 보니 버터에 구우시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버터에 한번 구워봤습니다.
버터가 자글자글 끓으며 연어스테이크가 구워집니다.
처음 해보는 연어스테이크라 얼만큼 구워야하는지
불의 세기는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 몰라 눈치껏하느라 조금 고생을 했지만,
완성!
나름 노릇하게 구워졌어요.
접시를 좀더 큰걸 써야했었는데 ㅎㅎ
그래도 처음해본 연어스테이크 만들기치곤 만족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연어스테이크와 함께 먹을 볶음밥.
그리고 잔도 보이시죠? ㅋㅋ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처음 만들어본 연어스테이크치곤 성공했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불 조절 실패라고 해야할까요.
겉은 잘 익었지만, 연어가 두툼해서 그랬는지 안은 덜익었더라구요.
그래서 먹다가 중간에 다시 한번 연어를 구워야하는 상황이 생겼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소비되지도 않고 맛도 괜찮아서
다시 또 해먹어보고 싶은 간단한 요리네요.
다음에 좀 성공적으로 연어스테이크 만들면 포스팅 하는걸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