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성대시장 뼈찜 푸드트럭 포장
일전에 우연히 신대방삼거리역 성대시장 지나가다가 푸드트럭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먹은 맛있는 찹쌀탕수육과 친절하신 사장님내외 분으로 인하여 가끔 방문하여 꿔바로우 포장하여 먹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뼈찜도 맛있다고 적극 권하고 있었지만,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은 뼈다귀 처리 걱정으로 거절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탕수육 포장하러 성대시장 푸드트럭 갔다가, 등뼈찜 지금 새로 막 하였다는 말에 혹하여 뼈찜 포장해왔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 시래기 좋아하냐고 물으시더니, 좋아한다고 하니, 듬뿍 담아주십니다.
뼈찜도 본래 보다 많이 담으셨다고 합니다.
국물도 일부러 많이 담았으니, 나중에 국물에 밥말아 먹으라고 하네요. 미리 말씀드리면 국물에 밥말아먹으니 기가막힙니다.
역시 단골이 좋은걸까요.
뼈찜 기다리고 있는 동안, 다른 손님이 탕수육을 주문하시길래, 본래 탕수육 먹으러 오셨으니, 조금 담았다며 탕수육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다시바도 시레기가 듬뿍들어가 있네요.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등뼈도 엄청 들어가 있어요.
퍼도퍼도 계속 나오더라구요 ㅎㅎ
탕수육은 더할말이 없습니다.
등뼈는 조금씩 데워서 먹기로 하고,
냄비에 덜어서 조금 더 익혀 먹었습니다.
국물은 조금 더 졸으니 더 진해지고, 시레기에도 양념이더 베어서 좋네요.
메인 등뼈는 역시 굳.
술안주로 굳!
쪽쪽 발라먹으니 맛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엔 안먹는 걸로....하려구요..
역시 뼈처리가 어렵네요.
혼자 사는 집엔 역시 쓰레기 최소화시키는게 좋은 것같아요.
탕수육도 맛있으니, 앞으로도 탕수육 주문해서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