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전시구경을 하고 친구랑 식사를 어디서 무얼 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만두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검색해놓은 창화당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창화당은 익선동이 본점인 것 같고, 제가 간 곳은 한남동 카페거리에 있는 지점입니다.
평일 늦은 낮시간인데도, 떡볶이와 만두를 즐기로 온 손님들이 계시네요.
입구에서 딱 봤을 때 작은 식당 공간인 줄 알았으나, 입구 오른쪽에 반지층으로 공간이 더 있고, 손님들이 가득 있어 당황했습니다.
안쪽 깊숙히 빈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려고 하였는데, QR코드로 메뉴판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처음 QR코드가 있어 주문도 비대면 주문인줄 알았네요. ㅎㅎ
QR코드로 메뉴 볼 수 있으나, 입구에서 찍은 메뉴사진으로 메뉴를 고릅니다.
둘이서 먹기로 한 것은 새우완탕면과 매콤제육덮밥 그리고 모듬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단무지는 셀프.
창화당 매콤제육덮밥이 가장먼저 나왔습니다.
뒤이어 바로 나오는 새우완탕면.
두개가 동시에 나와서 두개 먼저 항공샷 한컷 찍어줬습니다.
제가 제육덮밥 비비는 중에 친구는 한남동 창화당 새우완탕면 면발을 보여줍니다.
두툼한 면발이 먹음직스럽네요.
면도 면이지만 국물이 색다르고 좋네요.
레몬이 들어가서 인지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계속 땡기는 묵직하고 시원한 국물이 이건 해장용으로도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새우완자라고 해야하나요? 새우만두라고 해야하나요.
입안에 터지는 새우도 기가막합니다.
제육덮밥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창화당 새우완탕면에 소홀해지네요.
뒤이어 나온 모듬만두.
찌는 만두가 아닌 군만두이네요.
기름을 듬뿍 부어 부치는지 친구는 오일리하다고 합니다.
만두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겉면이 더 바삭해져서 좋네요.
안도 꽉차있어서 더 좋은 창화당 만두입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보니 대부분 한남동 창화당 새우완탕면 떡볶이를 많이 드시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떡볶이도 한번 먹어봐야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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