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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토리

페퍼민트 키우기 화분 분갈이 삽목 실수한 것들 그리고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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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중순부터 페퍼민트 화분구매해서, 벌써 페퍼민트키우기 시작한지가 4개월이 지났네요.

화분 처음 택배왔을 때만해도,제가 잘 기를 수 있을까 했는데요. 정말 물만 주면 알아서 잘 자란다더니, 그런 것 같아요. 아니, 너무 잘 쑥쑥 자라서 당황할 정도였답니다.

페퍼민트 처음 왔을 때 모습

 

https://torisstory.tistory.com/130

 

페퍼민트 화분 키우기

몇 일전 친구가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T사이트에서 공기정화 식물들을 싸게 팔고 있는 것을 보내줬답니다. 요즘 집안에 향과 먼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디퓨져도 사서 비치하고 있던 걸 알��

torisstory.tistory.com

 

1개월 후 모습

 

중간중간 페퍼민트 잎도 따서, 페퍼민트잎차 끓여먹기도 하면서 잘 기르고 있었는데요.

물을 주어도 점점 잎이 노랗게 변하고 그렇게 잘 자라던 페퍼민트 녀석들이 잘 자라지 않더군요.

알고보니, 페퍼민트 키우기 할 때 분갈이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화분 자체가 통풍이 아무래도 잘 되지 않고, 고인 물이 있다보니, 뿌리가 썩어 잘 자르지 않는다고 주기적인 페퍼민트 뿐만 아니라 화분 분갈이는 필수라고 합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분갈이라 두렵긴 하지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x소를 갑니다.

굳이 꽃집을 가지않아도 간단하게 도구들을 구매할 수 있더군요.

페퍼민트 분갈이 준비물

페퍼민트, 분갈이할 화분
마사토, 상토, 바닥망사,
잘하겠다는 마음가짐

 

이리저리 인터넷 검색해가면서, 분갈이 방법과 준비물 찾아서 다x소에서 구매했답니다.

 

마사토, 분갈이흙 어떤 걸 구매를 해야하는지 정말 고민 많이되더군요. 마사토는 물빠짐이 잘 되게 하길 위하여 넣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다양한 제품하고 입자굵기도 다양하게 있어서, 고민하다가 이전 화분에 있던 비슷한 사이즈의 마사토로 구매.

상토는 딱 분갈이용이라고 적혀있길래 위에 것로 구매했어요.

이번 페퍼민트 분갈이하면서 페퍼민트가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페퍼민트 두개로 포기나누기로 하였답니다. 아마 더 큰 화분에 옮겨서 더 잘 자라게 해주는 것이 맞겠지만, 집에서 페퍼민트 키우기 중이지만 화분을 둘 공간이 그리 크지않아서 기존에 있던 화분과 예전에 식물키우다가 저 세상 보내고 남은 화분에 두 곳에 나눠 옮겨 분갈이하기로 하였답니다.

화분 바닥에 흙이 잘 빠지지 않도록 바닥에 망사를 깔아야합니다. 다x소에서 구매 못해서 양파망을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화분 모두 바닥망사가 있어서 재사용하기로 했어요 ㅎㅎ

기존 화분에서 페퍼민트 쑥 뽑아냅니다.

얼기설기 얽혀있는 뿌리들로 그대로 쑥 뽑히네요.

위에 노란색 페퍼민트 잎 보이나요? 저런 녀석이 자주 생기더라구요.

분갈이할 때 뿌리만 살려서 하는 새 흙에 심거나, 죽은 뿌리들 정리하고 기존에 있던 흙을 함께 넣는 경우가 있더군요. 기존에 흙을 함께 넣는게 분갈이 후 적응하거나 잘 자라는데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가위로 화분에 잘 들어가게 뿌리 밑둥만 훅 잘랐답니다. 과감! 올바른 방법인지는 몰라요.

생각보다 뿌리가 꽝꽝 지들끼리 얽혀있어요. 가위로 반으로 쑥 자르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잘 되지 않지만 잘랐답니다.

각각의 화분에 마사토를 반정도? 적당히 깔아주고 페퍼민트로 위치를 잡아 준 후 상토를 부어주었답니다.

여기서 잠깐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페퍼민트 번식을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파종, 포기나누기, 삽목 이렇게 있다고 어느 인터넷 글에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포기나누기를 시도하려고했는데, 다른 글에서 삽목이 편하다는 말이 생각나서, 급 한개의 화분은 분갈이 하면서 뿌리를 과감하게 다 잘라주고 삽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뭐 페퍼민트 번식력도 얼마나 좋은지 볼 수 있지 않을가 생각했어요 ㅎㅎ

이 녀석은 페퍼민트 포기 나눈 후 그대로 분갈이한 화분입니다.

줄기가 너무 굵죠? 중간중간 잎을따먹은 흔적도 있어요.

삽목으로 심은 화분 사진은 안찍었나? 안보이네요.

화분 물받침대가 없어서 햇반그릇으로 임시 대처 ㅋ

왼쪽이 포기나누기, 오른쪽이 삽목한 화분이니다.

 

 

처음에 페퍼민트 화분 키우기 시작할 때 이렇게 흥미를 가질 줄은 몰랐는데, 분갈이도 하면서 잘 키우고 있네요.

 


어디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분갈이에 대한 인터넷 포스팅도 생각보다 너무 대충이라, 페퍼민트 분갈이하면서 실수한 것들이 있더군요.

가장 먼저, 마사토! 마사토를 넣을 때 씻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 또한 마찬가지지만 마사토를 씻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니 그냥 대충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알고 보니, 마사토를 씻어야 하는 이유는 마사토에 있는 진흙(?)같은 것들이 있어서 배수를 위해서 넣는 흙인데 굳어버린다고 하더군요. ㅎㄷㄷ

다음에 분갈이 할 때는 무조건 마사토 씻는 걸로!

그리고 마사토와 배양토 상토 들을 섞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아직도 모르겠어요 ㅋㅋ

섞으신 분도 계시고 안섞으신분도 계시네요.

누가 아시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ㅎ


 

그럼 페퍼민트 분갈이 한지 한달 지난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ㅋ 따끈따끈 어제 사진 공개!

먼저, 포기나누기 했던 녀석이예요. 어마무시하게 자랐죠? 메인 줄기에서 두갈래로 나와서 쭉쭉 자랐어요.

그리고 삽목했던 녀석이예요. 이 녀석도 잘 자랐죠?

하지만, 초반에는 줄기가 힘이 없어서 쓰러지려고도 하고, 잎이 생기보다는 쭈글쭈글해지면서 페퍼민트 삽목 키우기 실패인가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1주 정도 지나고 나서인가, 잎에 생기가 돋더니 잘자랐답니다.

하지만, 보면 두 화분이 좀 달라요.

화분 디자인 말고, 잎이 자란 형세가요.

포기 나누기 한 녀석은 줄기에서 여러개가 나와서 풍성하게 자랐다면, 삽목한 녀석은 그 줄기가 메인줄기가 된 상태로, 풍성하게 자라진 않았지만, 잎이 다른 화분에 비하여 더 넓직해요.

신기하더군요. 가지치기도 잘 해야하나봐요 ㅋㅋ

이쁘게 페퍼민트 키우기 하려면 아마도 잎따는 거랑 다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고민이네요.

분갈이 재료 사면서 방울토마토도 심었거든요 ㅋㅋ

잎도 많이 자랐으니 페퍼민트잎 수거해야겠죠?

과감하게 줄기를 싹둑 잘랐어요.

보니깐, 줄기 자른 쪽에서 잎이자라지 않고, 그 끝으로 양갈래에 잎이 자라더군요.

조금 더 연구하거나, 배우면 이쁘게 페퍼민트 키울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도 합니다.

수거한 페퍼민트 잎은 바로 식초물에 헹군 후 말려줍니다. 바짝 햇볕에 말려줘야 하는데, 그럴 환경이 되지 않네요 ㅠ

페퍼민트 잎을 말려서 차를 끓이는 것과 생페퍼민트 잎차 만드는 것과 맛이 다르다는 것 아시나요?

위는 어제 바로 생 잎으로 페퍼민트잎차 끓였답니다.

향긋한 페퍼민트 향이 진하게 나고, 차게 식힌 후 마시면 맛있어요.

 

방울토마토 1개월 후 모습

이 녀석도 후기 포스팅해야하는데 큰일이네요.

 

https://torisstory.tistory.com/178

 

다이소 방물토마토 키우기 팜팜가든

올 봄에 사주에 물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집에 계속 나무와 화분들을 가까이 놓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작은 집이라 큰 나무들은 놓지 못하고 간단히 키우기 쉬운 페퍼민트 행운목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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