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로터리 맛집 맛의정원 카레 오므라이스 둘다 괜찮네요

카레를 좋아하는 저에게 친구가 소개해주고 싶은 집이 있다며 예전부터 말한 집이 있습니다.

서울과고 근처에 볼 일보고, 점심먹을 겸 들렸다가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제가 생각났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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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로터리에서 서울과학고등학교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맛의정원 식당입니다.

일전에도 한번 대학로에 갔다가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가게가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먹지 못하고 돌아왔던 기억도 있는 집이죠.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서 드디어 혜화로터리 카레맛집 맛의정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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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문앞에는 음식메뉴와 가격이 적힌 메뉴판이 나와있습니다. 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런 시스템 좋아요.

친구는 여기에서 흑돼지돈카츠카레를 먹었었는데, 카레도 좋아하고 돈까스도 제가 좋아하다보니 제가 생각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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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입성! 매장에도 메뉴판이 있네요. 매장 문앞 메뉴판 사진찍었으니 패스!

주문은 버섯오므라이스와 흑돼지돈카츠카레로 주문합니다.

주문을 하고 매자을 둘러봅니다.

작은 평수에 매장이지만 밝은 조명과 단색의 벽지색상이 깔끔한 분위기의 매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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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키친입니다.

주방에 요섹남 두분이 계시고, 여직원 한분이 카운터 및 홀서빙을 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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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이드가 나옵니다.

친구가 맛있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극찬하는 샐러드!

상큼한 드레싱이 맛있네요.

시판제품이 아닌 것 같고, 이거 계속 땡기는 샐러드네요 ㅎㅎ

친구가 제 입맛을 알아서 혜화로타리 맛집이라고 여기 데리고 올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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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나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버섯오므라이스가 나왔어요.

큼직한 사이즈의 오므라이스에 버섯토핑이 듬뿍 올라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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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흑돼지돈카츠카레도 나왔습니다.

밥위에 돈까스 올리고 카레소스를 듬뿍 뿌렸네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식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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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가 잘 안맞지만, 먹기전에 풀샷 한 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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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흑돼지돈카츠카레부터 먹어봅니다.

돈카츠 전문집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지만 충분히 맛있는 돈카츠!

두툼한 고기가 부드럽게 씹혀서 좋네요.

카레소스는 딱 내취향입니다.

일본식카레만의 특유의 맛에 마늘토핑하고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매콤한 맛을 원할 땐 고추토핑도 함께 버무려 먹으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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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소스는 더달라고 더준다고 친구가 먹고 더먹으라고 하지만,

이미 한끼로 충분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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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버섯오므라이스도 살짝 뺏어 먹어봅니다.

분식집에서만 오므라이스 먹어봤는데, 혜화로타리 맛집에서 먹는 오므라이스는 맛이 다르군요!

계란자체가 두툼하고 부드러워요. 소프트한 식감이 한입베어물자마자 녹는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오므라이스소스도 적당한 시큼한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레도 맛있긴하지만 오므라이스가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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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게 식당이름대로 맛의 정원에 온 느낌을 주는 혜화동 식당인데요.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카레먹으러 걸어오기에 상당한 거리는 있지만 충분히 걸어와서 먹어볼 가치가 있는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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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같이 나온 미소국물?

함께 나온 국물이 있는데, 직접 만드신 듯한 국물인데 저에게는 다소 맛이 강해서 먹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다른 부분들은 다 만족하니, 맛집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