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 운동모임 사람들 몇명과 간단히 트래킹을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당산역으로 옮겼습니다.
코스가 여의도에서 선유도공원쪽으로 짜서 당산역으로 갔었는데요.
이유는 당산역 보쌈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기로 하였으나..
가려던 곳은 보쌈이 떨어져서 못가게 되었습니다. ㅠ
어디를 가야할까고민을 하며 서성이다가 결정한 곳은 바지락칼국수 집입니다.
이미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여러 가게들이 이미 문을 닫아 이곳저곳 서성였네요.
약간 허름한 입구
어두컴컴한 골목에 있는 입구가 왠지 불안함을 가지게 했지만, 들어갔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가게.
생각보다 넓직한 홀.
단체손님받기에도 딱 좋아보이는 홀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
식당 간판은 바지락칼국수이지만, 메뉴들은 바지락칼국수만 있지 않습니다.
아구찜과 보쌈 등 다양한 음식메뉴들이 있어요.
특히 눈에 띄던 김명자 굴국밥.
주문받으러 온 여사님께 여쭤보니, 김명자 굴국밥과 동일 사장님이라고 하십니다.
예전 여의도에 직장다닐때 많이 먹었던 굴국밥이죠.
보쌈이 먹고 싶었던 터라,
보쌈을 주문. 아쉽게도 굴보쌈은 안된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당산역 바지락칼국수 가게 시스템
보쌈이나 아구찜 주문하면 추가메뉴 2개 주문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메밀전과 굴술국을 주문합니다.
간단히 밑반찬이 깔립니다.
밑반찬이 제법 맛있어요.
굴술국도 나오고..
메밀전도 나옵니다.
굴술국은 소주먹는 저에게 딱.
메밀전은 술안먹던 친구들에게 딱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나온 메인 보쌈!
트레킹하고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다들 허겁지겁 맛있게 먹습니다.
야들야들 보쌈에 김치랑 사브작싸서 먹으니 술안주로 좋네요.
의도치않게 들어온 가게였지만, 4명 모두 만족하게 먹은 식당이네요.
다음에 또 당산역 근처올 기회가 있다면 재방문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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