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지인들과 만났습니다.
코다리조림이 먹고 싶어서 지인들을 호출하였는데요.
본래 다른 곳을 가려고 하였으나,
역시 가성비 갑은 모자원고개에 명태조림 이라며,
푸짐하게 먹기 위하여 신대방삼거리역과 당곡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명태조림 신대방점에 다녀왔습니다.
명태와 코다리 동일 생선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죠? ㅎ
명태어장 신대방점.
거의 1년만에 와보는 것 같네요.
위치가 완전히 역근처가 아닌,
신대방삼거리역과 당곡사거리 사이인
모자원고개 언덕에 위치하여 아쉬움이 남는 집입니다.
이른 저녁시간 몇몇 테이블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자리에 앉아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봅니다.
명태조림, 매콤시래기조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일단 매콤시래기조림 중 주문하고, 모자르면 사이드로 추가 주문하기로 합니다.
맵기는 조절이 됩니다. (땡초 더 넣어줘요.)
우리는 매콤하게 먹어요. ㅎㅎ
깔리는 밑반찬. 무난하지만 명태조림과 잘 어울린답니다.
매콤한 양념에 콩나물 뭍혀먹어도 맛있고,
명태를 마른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죠.
또한 미역국!
술하고도 매콤한 것하가도 잘 어울리죠.
반찬에 반주 조금씩 하고 있으니,
주문한 매콤 시래기 명태조림이 나옵니다.
그냥 명태조림도 좋지만 시래기랑 같이 먹는 명태조림을 권해드려요.
더 풍성해요.
전체샷도 찰칵!
빨리 술 잔하자고 기다리는 지인의 잔이 나왔네요 ㅎ
양념 잘베어있는 명태에 시래기와 콩나물과 같이 먹으면 술 한잔이 캬~
그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합은 마른 김에 명태와 콩나물입니다.
혹 신대방삼거리역 명태어장 오신다면 이렇게 한번 먹어보세요.
참고로 여기 반찬들은 셀프로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오랜만에 동네지인들과 저녁이여서 그럴까요.
어마하게 먹었네요.
명태조림이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소주값이 더 나왔네요.
괜히 사장님께 미안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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