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토리

꽃은 웃어도 소리는 나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이규보(한국의 세익스피어/고려시대 문인)

728x90
반응형

어느 누구나 명언 또는 좌우명 등 유명한 문구 하나 쯤은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닌가요? ㅎ
저는 긍정적인 명언을 비롯하여 문구들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보통 확! 꽂히면 카카오톡 프사배경으로도 해놓기도 합니다.  

올해 4월 강화도에 놀러갔다가 우연찮게 알게 된 시가 하나 있는데,

그 시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한국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우는 고려시대 문인이자 시인 이규보의 한시입니다. 

꽃은 웃어도 소리는 나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꽃은 웃어도 소리는 나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 이규보
 
원문은 이렇습니다. 
花笑聲未聽 鳥啼淚難觀 (화소성미청 조제루난관)

 

 


4월 강화도에 놀러 갔다가 스탬프투어 코스가 있길래,  
강화도 스템프 다 찍고 강화플랫폼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에코백에 위 이규보의 한시가 적혀 있었죠.
처음에 에코백을 받을 때는 이규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 문구가 시인지도 몰랐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이규보를 알아보고, 고려시대의 시인이라는 것도 알게되며,
위 한시가 이규보가 여섯살 때 쓴 한시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6살에 저런 시를 쓰다니 대단하네요.
​ 


정확한 이규보 한시의 뜻은 알지도 못할 때,
뭔가 겉으로는 활짝핀 꽃이나 활기차게 재잘거리는 새가 완전하고 행복한 모습이라 할 지라도

겉과 달리 아직 미완성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저와 같다는 생각이들며 저에게 확 와 닿았네요.
그래서 한동안 프로필 화면으로도 해 놓았답니다. 
약 4개월정도 해놓았던 듯합니다.

이규보 묘역


이 포스팅을 하면서 조금더 이규보에 대하여 알아보니, 
강화도에 이규보 묘역이 있었네요.
그래서 강화군에서 사은품으로 준 에코백에 이규보 한시를 넣었나 봅니다.
그런 추가적인 설명을 더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당시에 몰랐던 건 좀 부끄럽네요 ㅎㅎ
다음 강화여행에 들리는걸로 대체해야겠습니다. ​

꽃은 웃어도 소리는 나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 이규보
제 마음에 닿았던 한시였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