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나 명언 또는 좌우명 등 유명한 문구 하나 쯤은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닌가요? ㅎ
저는 긍정적인 명언을 비롯하여 문구들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보통 확! 꽂히면 카카오톡 프사배경으로도 해놓기도 합니다.
올해 4월 강화도에 놀러갔다가 우연찮게 알게 된 시가 하나 있는데,
그 시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한국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우는 고려시대 문인이자 시인 이규보의 한시입니다.
꽃은 웃어도 소리는 나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 이규보
원문은 이렇습니다.
花笑聲未聽 鳥啼淚難觀 (화소성미청 조제루난관)
4월 강화도에 놀러 갔다가 스탬프투어 코스가 있길래,
강화도 스템프 다 찍고 강화플랫폼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에코백에 위 이규보의 한시가 적혀 있었죠.
처음에 에코백을 받을 때는 이규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 문구가 시인지도 몰랐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이규보를 알아보고, 고려시대의 시인이라는 것도 알게되며,
위 한시가 이규보가 여섯살 때 쓴 한시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6살에 저런 시를 쓰다니 대단하네요.
정확한 이규보 한시의 뜻은 알지도 못할 때,
뭔가 겉으로는 활짝핀 꽃이나 활기차게 재잘거리는 새가 완전하고 행복한 모습이라 할 지라도
겉과 달리 아직 미완성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저와 같다는 생각이들며 저에게 확 와 닿았네요.
그래서 한동안 프로필 화면으로도 해 놓았답니다.
약 4개월정도 해놓았던 듯합니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조금더 이규보에 대하여 알아보니,
강화도에 이규보 묘역이 있었네요.
그래서 강화군에서 사은품으로 준 에코백에 이규보 한시를 넣었나 봅니다.
그런 추가적인 설명을 더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당시에 몰랐던 건 좀 부끄럽네요 ㅎㅎ
다음 강화여행에 들리는걸로 대체해야겠습니다.
꽃은 웃어도 소리는 나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 이규보
제 마음에 닿았던 한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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