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박2일 여행코스
지인아버님이 노후를 위하여 무창포해수욕장 근처에 집을 하나 지어서,
지난 주 지인들과 보령(무창포)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유를 즐기면서 다녀온 코스 알려드릴께요.
음.. 어떻게 여행코스를 시작할까 하다가, 그래도 가장 먼저, 어디어디 다녀왔는지 알려드리는게 먼저이겠죠?
보령여행코스는 간단합니다.
- 1일차 -
무창포(웅천해수욕장) ▶ 늦은 점심 ▶ 죽도 상화원 ▶ 무창포 수산시장
- 2일차 -
개화예술공원 ▶ 집
정말 간단하죠?
이 중 무창포 바지락 캐기부터 시작할께요.
같이 함께 여행간 친구들은 보라매공원에서 같이 운동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집이 다 동네라 쉽게 모여,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서울대입구역에서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했나봐요.
차량통제로 인하여 정체가되어, 예상보다 늦게 무창포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확 트인 무창포(웅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은 조개잡이가 제법 유명한 곳인 듯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조개를 캐고 계셨습니다.
본 계획은 해수욕장 근처 바지락칼국수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조개를 잡을 예정이었으나, 이 날 썰물때는 12시부터 15시까지이고, 이미 시간이 1시가 넘고, 식사 대기시간도 오래걸려, 저녁을 위한 바지락을 먼저 캐기로 결정하였답니다.
나름 동해바다에서 백합조개와 서해바다에서 동죽 좀 캐본 저는 집에서 장화까지 챙겨갔었는데요.
조개캐본 경험이 있는 지인이 많지 않아 큰 책임감을 안고, 바지락 캐기 시작!
열심히 바지락을 캐는 지인들, 제 사진은 없네요.
무창포에 해수욕장에 바위들이 많아, 바위 사이사이 호미로 캐면 조개, 꽃게 등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여기에서 발견되지 않아, 저는 저만의 노하우로, 모래 해변쪽으로 가서 캤어요.
(그 쪽에 들어가지 못하는 바지락양식장이 있는데, 그 근처에서 캤어요.)
3~40여분 캐기 시작하니 바닷물이 금방 들어옵니다.
더는 못하겠다 싶어서 조개잡이는 아쉽게 여기서 끝을 냈습니다.
이 중 1/3이 제가 잡았네요.
그리고 그렇게 잡은 바지락과 꽃게들.
아침에 꽃게 넣어서 라면 끓여 먹을 예정이었어요.
시간만 더 있었으면, 더 많이 잡았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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