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추적추적 내렸죠? 비가 내려서 그런지 주변에서 한잔하자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렇게해서 급으로 운동하는 모임 사람분들을 만났어요.
겨울이다 보니 제가 한동안 운동을 안나갔더니, 오랜만에 얼굴들도 보고 싶어 겸사겸사 나갔답니다.
비가오는 날엔 고기랍니다. 그렇군요. 톡방에서는 신림 등갈비 잘하는 곳이 있다며, 거기로 가자고 합니다. 약속시간은 7시 30분. 급으로 연락을 받고 마저 끝내야 일들이 있어 20여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매운 등갈비 먹으러 가자길래 구워 뭑는 곳인 줄 알았더니 등갈비찜으로 먹는 곳이있습니다.
우산을 접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 다 오면 먹겠다 머 이런거 없습니다. 이미 형, 누나들은 맛있게 고기를 뜯고 있었어요 . 그래도 오랜만에 만났다고 반갑게 마중을 해줍니다.
선물도 받았어요! 오뜨! ㅋ
형님이 톡방에서 인사를 굳뜨모닝 하셔서 오뜨가 땡긴다고 했더니 진짜 오뜨를 챙겨오셨습니다. 감사!
신림등갈비 이야기로 돌아와서, 특별한 가게이름이 없이 그냥 가게 이름이 신림매운등갈비찜 입니다. 하나의 음식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거싱겠죠?
가게 이름에 '매운'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 매운등갈비찜 전문점입니다. 그리고 맵기를 선택할 수도 있답니다. 제가 오기전 이미 주문은 끝나있던 상태. 4명이서 치즈매운등갈비찜 (1인분 14,000원) 2인분 그냥 신림 매운등갈비찜 (1인분 12,000원) 주문하였었는데요. 치즈들어간 신림 등갈비는 맵기를 3단개, 그냥 등갈비찜은 맵기를 2단계로 주문했다고 합니다.
안에는 고기와 떡볶이 떡 당면등이 들어있더군요. 2단계부터 먹어봤는데 그렇게맵지 않습니다. 제가 매운걸 못먹는 편은 아닐수도 있어요. 치즈가 들어간 신림 매운등갈비찜 먹어봤는데요. 입안에 맵기가 돌지만 하악 거릴정도는 아닙니다. 함께 먹는 형님들은 치즈가 들어갔다보니 매운 맛이 덜해지지 않았지 않았겠느냐 하네요. 다음에는 4단계로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등갈비도 부드럽고 잘 익어서 뼈에서도 잘 발라져서 좋습니다. 고기도 먹고 당면이나 떡을 곁들여 먹으니 술안주로도 딱이네요.
고기가 부족하여 추가 2인분 추가!
추가 주문하여도 금액은 동일합니다.
처음의 양을 보지 못하여 양은 잘 모르겠어요.
어느정도 고기고 뜯고 술도 마시고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볶음밥이죠.
볶음밥도 치즈들어간 볶음밥과 그냥 볶음밥이 있더라구요. 각각 1인분씩 주문하였답니다.
그냥 볶음밥
치즈 들어간 볶음밥 이게 더 맛있다 ㅋ
배불리 먹고 나오는 길에 벽에 붙은 메뉴사진 찰칵!
메뉴판도 있었는데, 안찍었어요.
추가 메뉴 사이드 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아쉽.
다음에 매운 맛 4단계 도전하러 오면서 자세히 포스팅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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