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마무리로 연극을 하나 보고 왔습니다.
연극 관람 후 친구와 함께 늘 먹던 음식이 아닌
인도식 카레를 먹기위해
대학로 니로사레스토랑을 방문하였답니다.
입구에서부터 인도풍이 확 풍기는
혜화동 인도요리 맛집 니로사는
인도분이 하시는 정통가게이시죠.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도
흔히 볼수 있는 한국식 인테리어가 아닙니다.
TV에서는 인도노래가 나오며,
벽에는 인도느낌이 나는 그림들과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차있답니다.
지하1층에 위치한 니로사레스토랑,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앞 카운터에서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 해주시고,
편하게 자리에 앉아
무엇을 먹을까 메뉴판을 훑어 봤습니다.
그냥 단품으로 주문해서도 먹을 수 있고,
평일에는 런치세트 메뉴로
보다 더 가벼운 금액으로
인도카레를 맛 볼 수 도 있네요.
친구랑 저는 B스페셜 세트로
음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세트에는 카레2개를 선택할 수도 있고,
치킨 티카도 있고, 난도 포함되어있고
다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친구라 라씨를 먹고 싶어해서
라씨는 포함이 안되어 있으면 어떡해하나했는데,
다행히 음료로 라씨도 선택가능한 세트였답니다.
카레는 노멀하게 치킨카레인 치킨마크니와
비건용이죠~
시금치가 듬뿍들어간 팔락 파니르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먼저 나온
샐러드와 라씨 & 콜라입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라씨입니다.
인도식 요구르트 음료인 라씨~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시죠?
카레랑도 잘 어울리는 음료라 저도 좋아한답니다.
요거트가 뿌려진 상큼한 샐러드도 나이스.
샐러드와 음료에 이어 치킨마그니와 난1개
그리고 공기밥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인도카레 비쥬얼에 입맛이 다져지네요.
난을살짝 손으로 뜯어 카레에 찍어 먹었어요.
우리나라 카레와 다르게 달았던 카레.
입에서 살 녹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혜화동 인도요리 맛집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역시 난의 역활이 크지 않았나 싶네요.
밥에 치킨도 올려서 한입 먹었습니다.
어느 부위일까요~ 많이 부드럽네요.
흰밥에 카레소스를 너무 덜 묻혔어요.
그다음 숟갈에는 듬뿍 카레를 묻히니
훨씬 그 맛이 배가 되었답니다.
또 다른 난과 함께
시금치카레 팔락 파니르가 나왔습니다.
이 카레는 처음 먹어본 카레예요.
고기가 듬뿍 들어가있는 카레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안먹어봤는데,
친구도, 니로사레스토랑 사장님도
권하시는 카레라 먹어봤어요.
이번에도 난을 뜯어 찍어서도 먹어보고,
밥위에 카레를 올려서 먹어봤어요.
오~! 색다른 맛
저는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여기 시금치카레도
저에게 새롭고 신선한 맛이예요.
입안에서 갈린 시금치가 확학 도네요.
시금치는 아닌 것같은데,
씹히는 맛이 하나 더 있는데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좀전에 먹은 치킨 마크니와 확연히 다른 맛이라
번갈아가면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괜히 니로사를 혜화동 인도요리 맛집 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였답니다.
B스페설세트에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치킨 티카 입니다. 흔히 아는 탄두리치킨이죠.
뼈가 없는 순살치킨이여서 먹기에도 좋았어요.
탄두리치킨만의 그 향이 좋아요.
요즘 인도요리 제대로 하는 곳 찾기 힘든데
오랜만에 맛있게 인도카레랑 난을 먹으니
배가 든든해지는 그런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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