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연극 써니텐 제이디비스퀘어 9020노래로 채워진 뮤지컬

늘 공연을 보러 대학로에만 갔었는데, 이번에 홍대연극 보러 다녀왔습니다.

제이디비스퀘어에서 오픈런으로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 써니텐이라는 공연입니다.

웹검색을 해보니 작년 7월부터 진행하고 있던 공연이네요.

이번에 친구가 티x 쇼핑하다가 발견하여 저에게 권한 공연인데요.

뮤지컬 써니텐이 9020노래로 채워진 공연이라 제가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생각해서랍니다.

티켓 인터넷 예매하고 바로 지난 주 홍대 제이디비스퀘어에 공연보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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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홍대 엄청 오랜만에 왔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홍대에 오기 미안해져요 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ㅋㅋ 홍대 상상마당에서 더 걸어들어가면 있는 제이디비스퀘어 지하1층 쪽으로 걸어 내려가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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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어디서 예매했는지 물어보는 직원. 바로 티켓 수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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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주변에 김준호 김대희 박나래 등등 개그맨들 사진으로 벽이 에워싸져있습니다. 머지?

혹시나해서 웹검색해보니, JDB엔터테인먼트라고 있네요.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곳인가봐요.

소속사 개그맨부터 다양한 포스터들이 있으나, 홍대연극 써니텐 보러 오신분들이 많아서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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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비스퀘어에는 재미있는게 많이 있네요.

바로 여기에 나래바가 있어요 ㅎㅎ

커피와 음료 스낵등을 팔고 있었는데요.

티켓수령 후 멀리 안나가고 바로 여기에서 음료먹으면서 대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격도 괜찮았는데, 무엇보다 공연장에 음료를 들고 갈 수 있어요.

마시다 만 커피 밖에 맡기고 가는게 아니고 들고가서 먹을 수 있어서, 연극보다가 목마를 때 마실 수 있네요.

당연히 나래바음식만 가능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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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써니텐 후기에서 제이디비스퀘어 좌석 좋다고 적혀있는데요.

일반 딱딱하고 좁은 좌석이 아닌 극장식 의자를 깔아놓아, 엉덩이도 편하고 옆자리와 공간이 있어서 공연보는 내내 편하게 봤답니다.

극장의자라 옆에 음료 꽂아 놓는 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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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빛~ 조명으으~아하~ 흐트러진 내 몸을 감싸고오~

무대에 불이 꺼지고 흐린기억속의 그대 노래로 뮤지컬 써니텐 공연이 시작되었답니다.

9020노래로 구성되어 있는 홍대연극 써니텐은 영국유학을 위해 10일안에 남자에게 차여야하는 여자 혜영과 방송프로그램을 따기위하여 10일안에 여자에게 사랑고백을 받아야하는 남자 준호와의 이야기인데요.

알고보니, 연극 텐과 같은 내용에 9020노래들로 뮤지컬로 만든 공연이었답니다. 그래서 써니텐이었나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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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들은 다 내가 부를 수 있는 노래라 더욱 좋았던 공연. 멀티맨의 마이크가 중간에 꺼진건지 일부러 껐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이크가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열심히 노래를 이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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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입구에 캐스팅보드가 없었어요. 중간에 생각해보니 캐스팅보드 체크안한게 생각나서 깜빡했다고 생각했는데, 공연 끝나고도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나중에 공연 끝나고, 열연한 배우님들 누구신지 체크했답니다.

정준호역에 민용진 배우님, 이혜영역에 김수현 배우님 그리고 멀티맨에 김영신 배우님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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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연극!

코로나로 무대에서 배우님들만 나와서 사진을 찰칵!

중간중간에 들어간 개그요소와 갬성젖게 하는 9020노래들로 재미있게 본 공연이었답니다.

무엇보다 함께 본 이가 좋아서 였을지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