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맛있던 혜화역 내가찜한닭 대학로점 고추장맛찜닭

주말에 대학로 잠깐 들렸다왔습니다.

항상 북적이던 대학로가 이렇게 한산하기는 오랜만이네요. 초대권으로 연극을 한편 보고 친구랑 간단히 늦은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 하였는데요,

친구가 혜화역 오고가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고 하여 혜화역 근처에 위치한 내가찜한닭 대학로점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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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은시간대이기도 하여, 손님은 한테이블만 계시네요. 비가와서 손이 놀지 않아 간판사진은 못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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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한장으로 되어 있는 메뉴판이 놓아집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찜닭도 있고, 간장베이스의 안동찜닭 고추장베이스 등등 다양하게 있네요.

매콤한 것이 먹고 싶다는 친구의 의견을 반영하여 고추장맛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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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뼈발라먹기 귀찮아서 순살로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찜닭은 발골을 해야 맛있다며, 혜화역 내가찜한닭 고추장맛 뼈찜닭으로 주문했습니다.

맵기도 조절이 가능해서 일단 보통 매운맛으로 선택

공기밥도 일단 1개만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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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 무가 빠질 수 없죠. 무와 샐러드가 차려집니다.

샐러드 맛있어요. 저거 머라고 그러죠? 씹히는 맛이 식감도 살려줘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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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흘러서, 주문한 고추장 찜닭이 나옵니다.

보통 매운맛이여서 그런지, 확 매운 향이 올라오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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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한 닭고기를 한조각씩 집어 먹습니다.

고추장베이스여서 그럴까요. 처음엔 맵지 않던 찜닭이 먹으면 먹을 수록 기분 좋은 매운 맛이 서서히 올라오네요. ㅎㅎ

친구가 둘이서 먹기에 양이 많지 않느냐 했지만, 제가 누굽니까 ㅎㅎ 쓱 비워 먹었습니다.

고추장 양념 잘 베인 당면도 맛있고, 닭도 맛있고, 치즈떡사리도 맛있는데,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어요.

찜닭과 함께 고기만두가 사리로 들어가 있었는데, 오래되었는지 고기잡내가 너무 나네요. 한개만 그렇게거니해서 두번째 것도 제가 먹었는데 두둥.

야들야들했던 찜닭에 비하여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