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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퇴근길,
집에가서 반주하려고 마트에 들렸다가,
할인하고 있는 생닭 가격에 한번쯤 해보자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쉽게 실행하기 어려웠던 에어프라리어로 통닭구이 해먹기고 합니다.
혹시나 집에 없는 재료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마트에서 핸드폰으로 생닭 에어프라이어 요리 레시피 보니, ㅎㄷㄷ
마늘이나 이것저것 넣으면 더 맛있겠지만, 남은 재료 처리 부담감에 그냥 쌩으로 돌려먹기로 합니다.
구매한 통닭 12호.
보통 치킨은 몇 호를 쓰는 걸까.
모든 에어프라이어 통닭구이 할 때 꼭 필요한 작업.
노란 기름 제거이죠.
꼬리쪽과 목쪽의 노란 기름을 살살 잘라주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줍니다.
소금과 후추 밑간 후 기다림 없이 바로 에어프라이어 직행!
간이 베일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어요 ㅋㅋ
앞뒤 잘 구워지기 위해서 에어프라이 통닭구이 할때 시간을 나눠서 합니다.
25분씩 두번 돌려줬는데요.
살짝 덜익은 느낌이 나서 10분 더 돌리니, 완벽하게 닭고기가 익었습니다.
따단!!
처음 해본 것 치곤 생각보다 잘 된 통닭 에어프라이어 요리!
조금 아쉽다면 시판 치킨보다는 덜하긴 해요. ㅎㅎ
아무래도 밑간이 덜되고 치킨의 바삭함이 없어서 그런듯.
하지만 옛날통닭에 비해서는 확실히 맛있네요.
다음엔 또 제대로 한번 해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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