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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토리

대학로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나름 반전있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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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네요.

지난 주도 그렇고, 2주전도 그렇고

주말에 계속 비가 내리네요.

이번주 금요일에도 일요일에도 비가 내린다죠?

무튼, 지난주 그래도 일요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씨였답니다.

대학로 연극 보러 가기 딱 좋은 날씨죠 ㅋㅋ

지난 주말에 보고 온 연극은

대학로 스타시티건물 B1층 타이니앨리스에서

오픈런으로 쭉 하고 있는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보고 왔답니다.

이 연극도 2013년 8월부터 했다니,

이전에는 스타시티가 아닌 다른 쪽에서 했다죠?

함께 본 친구는이전에 한번 본 적이 있던 연극인데

재미있다고 함께 보기로 했어요.

공연 1시간전 티켓을 받으러

미리 스타시티 도착하여 내려갑니다.

엘베타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지하1층이 안눌러지는 해프닝을 겪었지만

무사히 티켓 겟!

그녀를 믿지마세요 포스터는 많이 붙어 있지않네요.

표를 찾고

간단히 카페인 섭취 ㅋ

길 건너편에 있는 카페인데, 괜찮네요.

카페에서 짤막하게 앉아 있다가,

공연시간에 맞춰 들어갑니다.

이번에 코로나여파로 대학로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또한 잠시 중단되었었는데요.

다시 오픈하면서 무대나 극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을 들어서일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극을 보러 와서 깜짝 놀랐네요.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여주인공 김준희가

몇년간 짝사랑해 온 차명석에게

고백하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연애전략가 강태범과 고대로의 도움을 받으며

차명석과 관계진전을 만들어 가는 내용인데요.

발랄하고 해피바이러스를 뿜뿜 내뱉는 '김준희'

산만하지만 부지런히 열연하는 '고대로'

'뭐가 이렇게 다 짜증을 내'라고

생각들게하는 '강태범'

시원시원하면서 뭔가 느끼함이 살아있는 '차명석'

네명의 캐릭터가 재미있게 극을 만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뭔가 산만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느순간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봤네요.

사진 찍는 타이밍 보소.

타이밍 못 맞춰서 뜻밖에 배우님들 정수리 공개ㅋ

생각이 길어지면 용기는 사라질 거예요.

이미 친구가 대학로 연극 보기 전에 말해줘서

알고 있었던 대사

그래도 그냥 듣는 것보다,

전 후 극의 흐름을 보고 대사를 들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요즘 생각이 많은 저에게도 뭔가 와닿는 느낌? ㅋ

공연이 끝나고,

'고대로'역을 열연한 정태영 배우님이 나오셔서

사진촬영에 대한 안내를 주십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함께 찍을 수 없다니!!

그래도 좌우 충분히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십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보게 된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캐스팅보드

김준희 역 - 정현희

차명석 역 - 강지수

강태범 역 - 유상원

고대로 역 - 정태영


의자가 직각 나무벤치형 의자라 딱딱하고

초반에는 뭔가 산만하여 집중을 잘 못하였지만

어느 순간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본 연극

김준희역도 귀엽고 발랄하게 연기 잘하시네요.

아재개그도 좋았고,

소주병 따는 소리가 띠리릭!

연기인지 실제상황인지 헷갈리게 하는 그 연기도

좋았습니다.

친구가 이전에 봤을 때랑

스토리는 동일하지만 많이 달라졌다고 하니,

한번 봤던 분들도 다시 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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